[뉴스특보] 국민안심병원까지…잇단 병원 내 집단감염 비상<br />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6,500명을 넘어선 가운데 국내 사망자는 모두 44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전국 곳곳에서는 요양원과 병원 등 집단 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유엔회원국 193개국을 기준으로, 전 세계 과반이 한국에 빗장을 걸었습니다.<br /><br />전문가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백순영 가톨릭의대 미생물학교실 교수 어서 오세요.<br /><br /> 자정을 기준으로 국내 확진자 수 6,500명을 넘어섰습니다. 다행히 대구에서 확진자 증가세가 꺾이고 의심환자도 줄어들고 있습니다. 다만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지적인데요. 먼저 현 상황 어떻게 진단하십니까?<br /><br /> 최근 코로나19의 국내 발생 양상이 달라지고 있습니다. 전국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집단 감염이 나타나고 있는데요. 경기도 분당제생병원에선 의료진과 환자가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특히 병원 내 감염이라 더 우려되는 상황인데요?<br /><br /> 경기도에서 병원 내 집단 감염이 발생한 건 처음인데, 국민안심병원 지정된 곳인 만큼 불안감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. 코로나19 의심환자로 분류되는 호흡기 환자와 비호흡기 환자를 분리 진료하는 곳에서 어쩌다가 집단 감염이 발생한 건가요?<br /><br /> 최초 감염자는 발열이나, 호흡기 증상 없었던 암 환자라고 합니다. 병원 측은 호흡기 무증상 환자에 대한 감염은 대책이 없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. 딸꾹질이라든지 애매한 증상만으로는 코로나19와 구분할 방법이 전혀 없는 건가요?<br /><br /> 경북 봉화군의 한 요양원에서는 5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. 요양원의 경우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기저질환이 있는 고령층이 많은데요. 추가 확진자가 더 늘어날 거란 관측이죠?<br /><br /> 대구 문성병원에서도 집단 감염이 이어졌습니다. 이 병원에서는 지난달 24일 첫 확진자가 나왔는데, 추가로 병실 폐쇄나 외래진료 중단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이런 부분이 감염을 키웠다고 봐야 할까요?<br /><br /> 충남의 천안, 아산 지역에서는 줌바 댄스 강사와 수강생의 확진 판정이 계속 늘고 있는데요. 이번엔 세종시에서도 강사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. 지난달 충남 천안에서 전국 강사 수십 명이 워크숍에 참석했다고 하는데, 이 모임이 감염통로가 된 겁니까?<br /><br /> 홍콩에서 코로나19 확진자의 반려견이 감염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반려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. 사람에서 동물로 전파가 아직 최종 판정이 난 것은 아니지만, 아무래도 반려인이 감염 상태라면 반려동물을 대할 때도 주의가 필요할 것 같아요.<br /><br /> 유엔회원국 193개국을 기준으로, 전 세계 절반이 한국에 빗장을 걸었습니다. 자체 방역 능력이 없는 나라들이나 입국 제한 같은 투박한 조치를 한다는 게 그동안 우리 외교부의 입장이었는데요. 일본, 호주 등 방역 선진국도 입국 제한에 가세한 것은 의학적 관점으로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?<br /><br /> 외교부가 다음 주 월요일(9일) 0시부터 일본에 대한 사증 면제 조치와 이미 발급된 사증의 효력을 정지시키기로 했습니다. 사실상의 맞불조치인 셈인데요. 이처럼 양국 간의 교류가 중단되는 것이 코로나 사태 종식에 악영향은 없을까요.<br /><br /> 마지막으로, 코로나19 사태로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. 마음의 불안이나 공포가 우울감으로 나타나고 있는 셈인데요. 이런 불안 심리는 어떻게 나타나는지,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지 짚어주시죠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